"류마티스 관절염 이야기…야구장에서 함께 나눠요"

"류마티스 관절염 이야기…야구장에서 함께 나눠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8.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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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8월 29일 잠실서 프로야구 단체 관람
환자-의료진 소통 기회 마련…학회 홈페이지 통해 신청 접수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오는 8월 29일(목) 서울 잠실야구장(LG트윈스-KT위즈)에서 환자-의료진이 함께 하는 프로야구 단체 관람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임미진 인하의대 교수(인하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랜 투병으로 인해 지친 류마티스 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일상에 힐링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관절염과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전문가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류마티스 질환 관련 환자, 가족, 의료진 등을 참여 대상으로 하며 8월 12일∼18일 대한류마티스학회 홈페이지의 신청 링크로 접속한 후 구글폼으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200명을 선정해 1인 2매 입장권 및 경기 당일 모자와 타올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8월 21일(수) 발표하며,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지사항 게시판에 당첨자를 공개하고 개별 연락도 진행한다. 또 류마티스학회는 행사 당일 경기에서 나온 홈런 개수에 따라 한 개 당 100만원을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차훈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 강직은 물론 관절 손상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반드시 조기에 진단받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면서 질환을 좀 더 잘 관리하고 만성질환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전달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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