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딥바이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 도입
김선우 대표 "아프리카 전립선암 진단 개선 이정표"
인공지능(AI) 전립선암 분석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가 북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디지털 병리·병리진단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모로코 진출을 계기로 아프리카 전립선암 진단율을 개선하고, 생명을 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딥바이오의 첫 아프리카 진출은 병리학 권위자인 푸아드 케타니(Fouad Kettani) 박사의 협력 아래 성사됐다. 케타니 박사는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네이션스 유나이스(Nations Unies) 해부병리학센터 창립자로 미래 라바트 국제병원 해부병리학 실험실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모로코 과학학회 중책을 맡아 모로코 전립선암 진단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 솔류션을 테스트한 케타니 박사는 "DeepDx Prostate는 주관성과 관찰자 간 변동성을 크게 줄여 전립선암 진단에 유용한 도구"라면서 사용 편의성과 AI 생성 결과의 깊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연구팀의 외부검증 연구에서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연구 결과는[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에 실렸다.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조직 검사를 통해 얻은 고해상도 영상(whole slide tissue image)을 분석 ▲실제 암 병변 부위 식별 및 분할 ▲글리슨 패턴에 따른 종합적 분류 ▲정확한 종양 위치 파악 ▲진단·예후·치료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리슨 점수 산정 등 다양한 지표를 제공한다.
아울러 AI 기반 분석과 병리학자의 소견 및 최종 평가를 통합함으로써 비뇨의학과 의사와 환자에게 통찰력 있는 진단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은 진단 보고서를 활용,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의사결정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모로코 도입은 딥바이오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저개발도상국이 다수인 아프리카 시장에서 전립선암 진단 개선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모로코는 스페인과 마주보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 면적의 3.5배에 인구는 3821만 명이다. 전체 암 중 전립선암은 매년 약 5만건의 새로운 임상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남성 신규 암의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