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욱 가톨릭의대 교수, '글로벌 리더연구자' 선정

김완욱 가톨릭의대 교수, '글로벌 리더연구자'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8.14 10:3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완욱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김완욱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김완욱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리더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평균 8억원 규모로 9년간 지원받게 됐다.

글로벌 리더연구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최상위 규모다. 1997년부터 시작된 리더연구는 과기정통부의 우수한 개인 기초연구사업으로, 세계적 수준에 이른 연구자의 심화 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110명의 연구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9명이 최종 선정됐다. 9명의 리더연구자에게는 9년간 총 616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된 18개 연구집단에는 최장 10년간 총 3453억원의 연구비를 받게 된다.

김완욱 교수의 연구 분야는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 연구'.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생성 과정과 특성 및 면역병리학적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질병 억제를 위한 새 치료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 연구는 추후 새 진단기법 및 자가면역질환의 발병기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면역질환의 진단과 선택적 제거나 무력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욱 교수는 "자가면역성 관절염 연구는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이번 글로벌 리더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며, 이 기회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김완욱 교수는 가톨릭의대 내과 주임교수,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 포스텍-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공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임상의사와 연구자로서 류마티스, 자가면역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