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개원준비 착착?…'내과 초음파 강좌'도 성공적

전공의들, 개원준비 착착?…'내과 초음파 강좌'도 성공적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08.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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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150여명 참석, 핸즈온 아카데미 코스 예정
박근태 회장 "지속적으로 전공의 지원위해 노력할 것"

ⓒ의협신문
ⓒ의협신문

사직 전공의들을 위해 의료계가 마련한 연수강좌가 정형외과 초음파에 이어 내과 초음파 강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후원하고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주최하는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가 18일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마무리 됐다.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 강의 주제로는 복부 초음파 및 갑상선 초음파, 경동맥초음파, 심장 초음파 등이었다. 연자로는 차진훈 원장(서울오케이내과), 안효준 한국초음파학회 학술이사, 서준영 과장(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이서희 한국초음파학회 학술이사, 허정권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인증제관리이사, 이유홍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공보이사가 각 세션을 담당해 진행했다.

사직전공의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강좌는 한 시간만에 신청 마감이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강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초음파 연수강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근태 대개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강행으로 여러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하며, 지금의 사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며,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점검 연석청문회가 열렸지만, 해결책은 여전히 없었고 이번 사태의 해결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길이라는 것을 정부는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정형외과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오늘 대한내과의사회와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를 준비했다. 대개협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전공의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중호 한국초음파학회장은 "전공의들을 위한 자리에 불러줘서 감사하다" 며 "전공의 초음파 연수교육은 한국초음파학회의 설립 취지에도 부합하며 한국초음파학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스를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함께하는 핸즈온 아카데미 코스는 오는 24일 진행되며, 신청은 각 학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연수강좌에 대한 전공의 선생님들의 관심도가 높아 매주 새로운 강의를 마련하고 있다. 각 과 의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피부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연수강좌가 추가 예정됐으며, 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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