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바이오기업 교류 활성화 MOU…헬스케어혁신파크 바이오기업 글로벌 도약 발판
GSEC·UC Davis Aggie Square 기반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글로벌 지원·공동연구 합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일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경제연합회(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 GSEC)와 바이오 기관 및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E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정부·대학·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단체.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산·학·연·병 바이오 클러스터에 입주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게리 매이(Gary May)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UC Davis 총장·베리 브룸(Barry Broome) GSEC 대표이사·필 세르나(Phil Serna) 새크라멘토 카운티 감독관 등 대표단 9명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김지현 연구기획부장·최병윤 연구기획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SEC 및 UC Davis Aggie Square 기반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 글로벌 지원 ▲상호 기술 교류 및 정보 교환을 위한 현장 방문 및 정기 네트워크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에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성장 중인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새크라멘토 경제연합회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매이 총장은 "분당서울대병원 및 혁신적인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공동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GSEC과 연계한 외국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