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융합 인재 양성…"실질적 성과 도출 지원"

AI 신약개발 융합 인재 양성…"실질적 성과 도출 지원"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8.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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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라이드 멘토링 프로젝트 착수교류회
12주간 팀프로젝트 진행…"즉시 투입 가능 현장형 인재 양성"
AI 신약개발 경진대회·부트캠프 등 LAIDD 프로그램 '순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2024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착수교류회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2024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착수교류회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 융복합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순항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2024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착수교류회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팀의 프로젝트 주제 소개 및 논의, 기대 성과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설된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원)생과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에는 총 95명이 지원했으며, 1차 실기테스트와 2차 멘토 면접을 거쳐 54명의 교육생이 최종 선발됐다. 

생명공학, 화학, 약학, 의과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12주간 ▲복합질환 신약 타깃 발굴 및 검증(김상수 교수) ▲단백질 활성 예측(남호정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예측(염민선 연구소장)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이주용 교수) ▲암치료 약물 타깃 발굴(황대희 교수) 등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에서 참가자들이 각자의 전공지식을 활용, 응용하며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면서 "멘토와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또 다른 LAIDD 프로그램인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AI 신약개발 부트캠프' 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진대회'는 제약기업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다. 지난 8월 5일부터 1160명이 참가 중이며, 참가자들은 IRAK4 IC50(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타깃 물질) 활성 예측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부트캠프'는 AI 신약개발 초급자를 위한 단기 집중교육 과정이다. 앞서 60명 선착순으로 교육생 모집을 진행했으며, 교육은 오는 26일∼28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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