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0회 학술대회 '소통 그리고 동행' 주제…환자 만족도 향상
QI 경진대회 1등 PMC박병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소통 그리고 동행(Back to the Basic)'을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열어 대한민국 신경외과 임상수준을 재조명했다.
전문의 세션에서는 ▲신경외과 진료 및 수술의 과거와 미래(이경석 천안의료원장) ▲흔히 접하는 두통, 어지럼의 원인과 치료(김태경·강남나누리병원 신경과) ▲우연히 발견되는 뇌질환의 치료전략(이재광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우연히 발견되는 동맥질환 치료의 전략(심재현 PMC박병원 신경외과) 등의 주제 발표가 선보였다.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은 "신경외과 선후배와 동료 등은 한국의 신경외과 임상수준을 맨 앞자리로 옮겨 놓았다"면서 "의료가 인술을 외면한 상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직원 세션에서는 환자의 만족도와 병원경영 효율화 등을 모색했다. 각 병원별 의료 질 향상을 위한 'QI 경진대회'에서는 ▲0% 도전 낙상 예방 활동(서울척탑병원) ▲간호사의 이직률 감소 활동(수원월스기념병원) ▲무산정 진료재료의 적정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활동(안양윌스기념병원) ▲병원일탈 욕구해소를 통한 재활치료의 연속성 확보(심정병원) ▲'작은 것부터 하나씩' 인천백병원 환자경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인천백병원)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임상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에스포항병원) ▲하늘걷기 재활 시스템을 활용한 척추 수술 후 효과적인 재활관리(청담해리슨병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PMC박병원) ▲환자 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낙상 예방 활동(연세바른병원) ▲환자 안전을 위한 침습적 치료 근접 오류 감소 활동(대전우리병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PMC박병원은 '환자에게 직원 이름 알리기' 활동을 통해 믿음과 신뢰성 향상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아 1등으로 선정됐다.
김정민 PMC박병원 QPS 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환자경험 평가지표 상승을 목표로 다양한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PMC박병원 이사장)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전문의와 임직원 세션으로 기획, 병원 전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