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참가…베트남·중국·브라질 겨냥
국산 척추임플란트 양산 체제 구축…미국·동남아·중국·브라질 진출 확대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가 베트남·중국·브라질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섰다.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27∼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 참가, 공개 채용 부스를 열었다.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해외취업관·외국투자기업 채용관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취업박람회.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잡콘서트', '일대일 취업 컨설팅 등 취업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베트남어·중국어·포르투갈어를 구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중국·브라질 진출이 가속화 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한 글로벌 인재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신규 외국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현지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전 세계 두 번째로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갖췄다. 지난해 3월 '패스락 TM'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말레이시아(2016년 11월)·인도(2018년 3월)·태국(2022년 5월) 등 동남아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 직판 체제를 구축한 엘앤케이바이오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매년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9월 초 베트남에서 높이 확장형 케이지 제품(엑셀픽스-XT)을 주제로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장 규모가 큰 중국과 브라질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