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중남미 연착륙…시장 확대 가속화

HK이노엔 '케이캡', 중남미 연착륙…시장 확대 가속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9.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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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칠레 출시 이어 도미니카·니카라과·온두라스 잇달아 허가
파트너사 카르놋, 중남미 공격적 마케팅…6개국 출시 채비 마쳐

HK이노엔과 <span class='searchWord'>중남미</span> 17개국(브라질 제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은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 진행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span class='searchWord'>중남미</span> 시장에서 케이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과 중남미 17개국(브라질 제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은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 진행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전했다.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남미 국가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이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 

케이캡은 현재까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지난 해 멕시코, 페루에 이어 최근 칠레에 출시됐고 연내 6 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HK이노엔과 중남미 17개국(브라질 제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카르놋(Carnot)'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span class='searchWord'>중남미</span>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전했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6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전했다. 현지 허가 제품명은 '키캡(Ki-CAB)'.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멕시코와 콜롬비아 의료진이 방한해 멕시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현황과 케이캡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옵션, 케이캡 관련 치료 증례 등 최신 지견을 나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중남미 시장의 수요와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케이캡의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면서 "특히 이번 중남미 의료진과 함께한 학술대회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가이 션(Guy Jean Savoir) 카르놋 회장은 "케이캡은 멕시코에 출시 된지 7개월 만에 멕시코 소화성궤양용제 10위권에 안착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 5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2025년까지 전체 계약 국가에 케이캡을 출시해 중남미 소화기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2024년 7월까지 총 6174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중국 등 해외 45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 포함 9개국에 출시됐다. 최근 멕시코소화기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부터 P-CAB계열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중남미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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