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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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22일까지 참가자 모집
의료진 상담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처방 따른 꾸준한 약 복용 필수

대한장연구학회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일상속 건강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돕고, 염증성 장질환의 적극적인 치료·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 캠페인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집은 9월 2일∼22일, 챌린지 미션은 9월 23일∼10월 4일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와 사전 신청 및 미션 수행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미션은 총 2가지로, 필수 챌린지 1종과 선택 챌린지 3종 중 1종을 선택해 수행하면 된다. 

필수 미션은 '꾸준한 약 복용' 챌린지로, 일주일에 7회 약 복용 또는 기간 내 1회 이상 주사 치료를 인증해야 하며, 선택 미션은 ▲금연·금주 및 신체 활동 ▲장 건강 식사 ▲마음 돌보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챌린지에 성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전달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습관 형성 어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span class='searchWord'>장질환</span>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힐링 루틴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태일 장연구학회장(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은 "염증성 장질환은 악화와 관해를 반복하며 완치가 어렵지만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한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꾸준한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재발 위험 감소와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상태가 호전돼도 처방에 맞춰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국내 발병률과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은 20대 전후 젊은 연령을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직장 및 사회 생활과 경제성, 인간 관계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1998년 7월 장질환의 체계적 연구를 위해 설립됐으며, '꾸준한 약 복용 캠페인'(당장 캠페인), 'Happy Bowel 캠페인', '장날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장질환 연구에 주력하며 올바른 진료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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