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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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IT 솔루션·AI 진단 보조 기능 개발…삼성 기존 기술 결합 시너지 효과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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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 리포팅 및 인공지능(AI) 진단보조 기능을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Sonio)'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AI와 IT 기술을 활용해 진단 절차를 간소화 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에 주력하기 위해 소니오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과 삼성의 기존 기술을 결합,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 주목을 받았다. 소니오의 AI 솔루션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을 추출하고 평가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히는 데 도움을 준다. FDA 510(k) 승인을 통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오의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의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Cecile Brosset)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의 시너지를 통해 여성 건강을 위한 리포팅 솔루션과 진단 보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의료 격차를 더욱 빠르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미국 최대 산부인과 체인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시 베리(Tracy Bury) 삼성전자 미국 의료기기 우먼스헬스사업 총괄은 "삼성의 원격 의료 솔루션 소노싱크(SonoSync™)와 초음파 관리 도구인 S허브(S-Hub)가 포함된 산부인과용 토털 IT솔루션 시스템에 소니오의 AI 기술과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포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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