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국내 심혈관질환 주요 학회 체험 부스 마련
심혈관질환 예방·건강 인식 제고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한심장학회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연다.
대한심장학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1∼9.7) 및 '세계 심장의 날'(9.29)을 기념해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대한심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이 접수 완료했다.
걷기대회는 식전 행사를 진행한 후 10시 반부터 시작된다. 연세대학교 운동의학 및 재활연구실과 함께하는 준비운동을 마친 후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둘러싼 3km 코스(도보 1시간 이내)에서 진행된다. 사전등록을 마치고 현장에 온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홍보와 함께,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부스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국내 심혈관질환 관련 주요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혈관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체력 및 혈관 나이 측정, 혈압 측정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의 체성분을 분석하는 인바디와 복부비만 측정 검사를 진행한다.
박승우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걷기대회에서는 국내 심혈관질환 관련 주요 학회와 더불어 서울특별시,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협력으로 다양한 건강 부스를 운영하며, 보다 많은 분들이 심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역 사회의 심혈관 건강을 위해 더욱 깊어진 관학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면서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지만 이에 비해 심장질환에 대한 정확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3대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심장 건강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 예방 가능한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