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원장(대구 동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대구여성문인협회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잇따라 주관하면서 가을을 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아양공원 아양기찻길(대구시 동구) 시화거리에서 제12차 '시와 산문이 있는 시화전시회'를 개최했다.
아양기찻길은 옛 대구선 철길을 복원해 문화거리로 새롭게 조성했으며,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박언휘 원장은 이번 시화전시회에 '울릉도'를 출품했다.
5일 오후 2시에는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의 첫 정기연주회 '우리 함께 걷세, 동행'을 대구동신교회에서 열었다. 박언휘 원장은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대표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은 교통, 뇌병변, 근육병, 정신, 발달,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병원, 교도소, 교회,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즐거운'이란 뜻의 우리말 '라온'과 휠체어를 의미하는 '휠'의 합성어로 이름지었다. 라온휠합창단, 라온휠중창단, 라온휠하모니카연주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하모니카 연주, 현악4중주, 클라리넷 독주, 합창, 중창, 시낭송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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