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대한민국 의사로 사명감 되새기는 시간 되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 의료사태 등 현안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 이후에는 현충원을 방문, 참배식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호국보훈기념사업회(회장 권흥주) 주관하에 진행된 참배식은 의료대란의 엄중한 시국에 대한민국을 수호하던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의료를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시간을 가졌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대란의 시기에 정례회의만 진행하는 것보다 대전 현충원에 방문해 참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는 사실상 세계 최고였으나, 최근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발표 이후 심각한 의료혼란을 겪고 있다"며 "현충원 참배를 통해 대한민국 의사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현충원 참배 후 권덕순 작가는 캘리그라피 공연에서 '시간과 시대를 초월한 숭고한 사명감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는 위대한 원동력이다'라는 메시지를 의료계에 전했으며, 공연 후 작품을 대한의사협회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은 현충원 참배를 주관해 준 호국보훈기념사업회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한편, 정례회의에서는 의협 집행부에서 보고한 사직전공의 의협회비 지원방안에 대해 사직전공의들의 회비를 면제하자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