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
1999년부터 25년째 누적 22억원…679명 환자에게 희망 전해
배정철 ㈜ 배정철어도 대표가 서울대학교병원에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배정철 대표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며 매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배정철 대표는 배정철어도를 찾는 손님 1인당 1∼2천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도 후원금 기부에 동참했다.
1999년부터 기부를 시작, 올해로 25년째 지속해서 기부금을 전달, 누적액은 22억 1500만원에 달한다. 배정철 대표의 기부금은 679명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했다.
배정철 대표는 "서울대병원 덕분에 건강하게 일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여년 넘게 지속해주신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면서 "꼭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이 성금이 전달되어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과 희망을 찾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원내 후원회인 함춘후원회는 2024년 9월까지 저소득층 환자 누적 치료비 12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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