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새 비전 '새로운 도약' 선언

분당서울대병원 새 비전 '새로운 도약' 선언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10.15 11:2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개원 21주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 선포
342병상 국내 최대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 건립…국가중앙병원 정체성 표방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 왼쪽)이 병원 직종별 대표자들과 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의협신문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 왼쪽)이 병원 직종별 대표자들과 새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의협신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을 선포했다.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은 국민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병원 그룹의 일원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도 표방했다.

새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세부 비전으로 ▲첨단의료의 선두주자(진료) ▲미래인재의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을 설정,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새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은 국민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협신문
분당서울대병원의 새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은 국민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의협신문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의료 환경의 급변에 대응해 국민, 나아가 인류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때"라면서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와 필수의료 부족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년 개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 1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면서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술 1000례, 세계 최초 복강경 위암 수술 안전성 입증 등을 통해 최소침습수술이 표준 수술로 잡는 데 기여했다. 미세뇌혈관문합을 비롯해 고난도 정밀 술기 교육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카 역할을 맡아 매년 외국 의료진이 술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노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 의료 IT 인증인 HIMSS EMRAM Stage7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병원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중동·일본에 수출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옛 LH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지 4만 5728㎡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산업(기업)·대학·연구소·병원이 협력하는 의학연구클러스터를 조성, 선진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2022년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 서울·경기·인천·강원을 아우르는 342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