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경찰에 "유감"…상해 전공의 법적 지원 나선다

의협, 경찰에 "유감"…상해 전공의 법적 지원 나선다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10.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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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항의 집회 도중 경찰과 물리적 충돌, 상해 사건 발생
"신체적·정신적 피해 회원 조속히 회복하도록 물심양면 도울 것"

의대증원 저지 시위에서 상처입은 전공의들 (사진제공=<span class='searchWord'>경기도의사회</span>) ⓒ의협신문
의대증원 저지 시위에서 상처입은 전공의들 (사진제공=경기도의사회) ⓒ의협신문

최근 전공의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정원 증원 항의 시위를 벌이다 상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가 경찰에 "유감"을 표시하며 피해자 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의협은 "의대증원 항의 시위를 벌이던 전공의가 경찰에 폭행을 당하고 상해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사실관계 확인 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지원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의사회와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 대통령 출근길 피켓 시위 행사를 갖고 가두 행진을 하던 중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 전공의 1명의 손가락이 찢어지고 도 다른 전공의 한 명은 팔뚝에 피멍이 드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의협은 "엄중한 의료대란 시국 속에서 상해 사건이 일어난 것에 다시 한번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회원이 조속히 회복하도록 돕고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피해 흔적이 명확히 있는 만큼 정부도 해당 사건을 심각히 받아들여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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