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Co재단, 제5회 'KIMCo TALK' 성황
글로벌 임상개발 컨설팅 시범사업 사례·성과 공유
시네오스헬스 협약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적 지원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는 명확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며, 초기 임상에서 '가치 입증'이 중요합니다."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4 제5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로넌 부에르(Ronan Bouer)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 상무이사는 '초기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전략의 중요성' 주제 강연에서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명확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특히 초기 임상에서의 '가치 입증'이 빠르고 효율적인 투자 유치와 임상 진행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KIMCo재단과 시네오스헬스와의 글로벌 임상개발 컨설팅(Virtual Incubator) 시범사업 사례 및 성과도 공유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KIMCo재단과 시네오스헬스가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지난 2022년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텍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컨설팅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전략적 운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허경화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면서 "시네오스헬스와의 협력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성공 사례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제약사 및 바이오텍 임상·개발 담당 임원과 미디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질의응답, 네트워킹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KIMCo재단은 앞으로도 시네오스헬스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