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호 회장 "이번 토크콘서트 통해 올바른 정보 전달하는 계기되길"
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16일 오후 1시 40분 경상북도안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초보 엄마·아빠, 난임부부,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과 신나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이길호 경북의사회장의 인사말과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김남주 안동시보건소장의 축사가 있었다.
전문의가 전하는 특별한 학술강연으로는 양회생 과장(경북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장)이 임신과 출산, 난임과 관련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있었으며 즉흥적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에서는 양회생 과장, 김기호 과장(경북 안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종우 과장(안동성소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은정 경북도 저출생여성정책실장, 김대영 경북의사회 저출생대책위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이 패널로 참여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난임 극복부터 임신·출산, 현명한 육아까지 단계별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뤄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임신 중 영양 관리와 출산 후 우울증 예방, 아이의 연령별 성장 발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맞춤형 상담을 받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는 경상북도가 지난 5월 저출생과 전쟁 현장 토론회에서 '경북형 임신 준비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건의해 마련되면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사회가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이길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은 경제적인 이유, 주거문제 등 여러 사회적인 요인이 크지만 저출생의 의학적인 이유인 난임, 불임, 육아 등의 문제는 전문가인 의사로서 시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동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경주시주민건강지원센터, 11월 6일 경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11월 20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연락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