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 성장합니다"

"의정부시는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 성장합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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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4일 기업 유치 설명회…인센티브·재정 지원 약속
수도권 인접·대학병원 3곳 소재…정주여건·교육·인적 인프라 강점
김동근 시장 "기업 성장 가능성·시너지 창출할 수 있는 최적 입지"

■ 의정부시 기업 유치 부지.
■ 의정부시 기업 유치 부지.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가 미군 기지 이전 등으로 조성된 공여지에 제약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인구 46명만명이 거주하는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 행정의 중심지로서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교육청, 경기북부지방검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 등 행정기관이 들어서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경전철이 운행 중이며, GTX-C·8호선·교외선 개통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인적 자원도 갖추고 있다. 

대중교통 기준 45분 이내에 14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으며, 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스타트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과학·IT·비즈니스·공업 등 분야별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배출하는 인력도 강점이다. 

의정부시는 올해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의정부시 차원에서 행정지원TF를 가동해 기업활동, 개발사업 인허가, 건축인허가, 재정 인센티브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재정 인센티브로는 입지보조금(최대 2억원), 투자보조금(최대 2억원), 고용보조금(최대 1억원), 교육훈련비(최대 1억원) 등을 지원하며, 금융지원으로는 기업당 최대 3억원(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3억원 이내 보증서 발급 추천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마케팅·판로 지원, 시설개선 지원 등도 이뤄진다.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첨단 바이오 단지 조성은 미군 이전 부지 3곳 등 모두 6개 부지가 대상이다.

캠프 잭슨(84.401㎡)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협의 중이다. 개발은 2027년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서울 접경지(1㎞)에 위치해 도봉산역(1·7호선)과 인접하고 있으며, 국제공항(30분 소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계가 가능하다. 

도심 속 자연친화적 주변 여건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캠프 카일(132.108㎡)은 현재 제1종주거, 제2종주거,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26년부터 개발이 가능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전철 및 1호선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행정타운이 조성돼 있으며, 의정부을지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인제대의정부백병원 등 3개 대학병원이 근접해 있다.  

5군수지원여단 이전부지(74.957㎡)는 자연녹지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분돼 있다. 2026년부터 개발이 가능하며, 캠프 카일과 인접해 사업 확장성이 뛰어나다. 

캠프 스탠리(821,162㎡)는 자연녹지지역이며, 독립적 대단위 공여지로서 가치가 높다. 7호선 탑석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복합문화융합단지·법조타운과 접해 있다. 

장암·상계 미분양 용지(9.002㎡)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며 즉시 개발이 가능하다. 서울 노원구·도봉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주변 자연공원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현재 1만세대 이상 대단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민락2지구 자족시설 용지(18,556㎡)는 자연녹지지역(LH 소유)이며, 바로 개발이 가능하다. 우수한 정주여건이 장점이다.    

의정부시는 14일 오후 3시 의정부문화역 이음(의정부역사 4층)에서 첨단·바이오관련 기업 및 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정부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정부가 보유한 대규모 가용부지의 투자 환경, 유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업유치 설명회 후에는 참여 기업인을 대상으로 로케이션 투어(캠프잭슨·캠프카일)도 진행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잘 갖춰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기업들이 의정부시의 잠재력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네이버폼(https://m.site.naver.com/1vmCo)으로 신청할 수 있다(문의: 의정부시 기업경제과 기업유치팀·☎ 031- 828-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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