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 20∼22일 여수 디오션호텔서 추계학술대회
상호운용성·정보보호·거대언어모델·표준·헬스케어 AI 윤리 집중 조명
인공지능(AI)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환자치료와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까.
대한의료정보학회가 11월 20∼22일 전라남도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From Vision to Value: AI's Role in Shaping Modern Healthcare'를 주제로 AI가 단순한 비전에서 실제적인 가치로 변환되는 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 AI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환자치료와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 제시와 함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먼저 20일에는 비대면 튜토리얼로 거대언어모델(LLM), SNOMED CT, 노코드에 대한 교육과 스마트데이터, 스마트 페이션트, AI, 융합 등 주제의 비대면 심포지엄으로 문을 연다.
21일에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AI를 활용한 의료의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강연한다.
'상호운용성,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하나' 심포지엄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상호운용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호운용성의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전략을 살핀다.
'대한민국 보건의료데이터 정책, 이해하면 길이 보인다'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활용과 규제, EMR 인증, 디지털 헬스케어 법제 및 청구자료 연계에 따른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의료 시스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탐색한다.
'의료 정보보호 최근 이슈와 대응 기술' 심포지엄은 의료 정보 보안의 최근 이슈와 대응 방법, 의료기관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서비스, 암호와를 통한 의료 데이터 보호기법 및 의료 현장에 제로트러스트 적용에 대해 진단한다.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거대 언어 모델의 활용 가능성'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LLM을 다루며, 세브란스병원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LLM의 의무기록 초안 생성 과정과 활용 방안, 실제 사례를 통한 향후 발전 방향과 응용 가능성을 돌아본다.
22일에는 예종철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생성AI의 의료응용'에 대해 강연한다.
'의료정보와 산업의 만남'심포지엄은 산업 관점에서 보건의료산업의 변화와 이를 형성하는 보건의료 산업 보건의료 서비스의 제공자와 수요자, 보험자와 정책결정자, 혁신기술을 제공하는 생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논의를 통해 의료정보와 산업의 올바른 만남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의료빅데이터 기반 근거 창출과 활용, 그리고 AI 기술의 접목' 심포지엄에서는 임상근거 창출 방법론, 환자 진료기록을 통한 생성형 AI 기술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응급실 의사결정 모델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 진단 정확도 향상, 응급 상황 대응 개선, 임상시험 효율 개선 등 가치 창출 과정을 다룬다.
'바이오헬스 표준화 전략 및 WHO 새 국제표준분류체계' 심포지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지형에 대한 새로운 바이오 산업 표준화 전략과 함께 WHO에서 개발한 새로운 국제표준분류체계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가늠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상호운용성, 정보보호, 거대언어모델, 표준뿐만 아니라 RWD,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데이터 관리와 활용, 보건의료마이데이터, 헬스케어 AI 윤리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26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66편의 구연 발표와 104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지며, 우수 발표자에게는 우수연제 논문상을 시상한다.
학술대회 관련 내용은 대한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www.kosm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대한의료정보학회 ☎ 02-733-7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