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원 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성형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KSRM 2024·10월 26∼27일)에서 'Young Microsurgeon Award'를 받았다.
'KSRM 2024'는 대한미세수술학회에서 주최한 첫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연자들이 참석해 최신 미세수술 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한 자리였다.
전대원 교수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하지재건술에서 정맥 부전을 극복하는 방법'(Overcoming Venous Insufficiency in Microsurgical Lower Extremity Reconstruction) 주제 발표로 수상했다.
미세수술은 고배율 수술용 현미경을 사용하는 고난이도의 수술로, 특히 하지재건수술은 미세수술의 영역에서도 수술 성공률이 낮은 분야에 해당한다.
전대원 교수는 표재성 정맥계에 직접 문합을 함으로써 재건수술 이후 정맥부전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고했다.
전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지재건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다리를 보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대원 교수는 지난 2022년도에도 대한미세수술학회에서 '사례로 알아보는 미세수술에서의 장애물'(Obstacles confronted in microsurgery: a case series) 주제 발표로 'Young Microsurgeon Award'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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