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사협회장 누가 나설까? 내달 2∼3일 후보 등록

차기 의사협회장 누가 나설까? 내달 2∼3일 후보 등록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4.11.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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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중앙선관위,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세부일정 공고
김택우·박명하·박인숙·이동욱·주수호 후보(가나다순) 출마 하마평

ⓒ의협신문
ⓒ의협신문

제43대 의사협회장 후보 등록이 내달 2∼3일 이뤄진다.

김택우 현 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전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성명 가나다 순) 등이 출마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차기 의협회장 선거 세부일정을 확정, 공고했다.

앞서 선관위는 차기 의협회장 투표를 1월 2∼4일 실시하며, 투표에서 과반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연이어 1월 7∼8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8일 저녁 차기 의협회장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회장 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 기간 등을 확정해 추가 계획을 내놨다.

오는 11월 20일 회원신고 명부 발송을 시작으로, 12월 2∼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월 4일 후보자 번호(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투표 마감 날인 1월 4일까지 한달 간 허용된다.

선거권은 2022년∼2023년도 의협·지부·(특별)분회의 연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 부여된다. 같은 조건으로 지난 42대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5만여명 가량의 의사 회원이 선거권을 가졌었다. 

다만 2023년 면허취득 회원은 입회비와 2023년∼2024년 연회비를 완납한 경우, 2024년 면허취득 회원은 입회비와 2024년 연회비를 완납한 경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의협신문
사진 왼쪽부터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전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성명 가나다 순)ⓒ의협신문

차기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로는 김택우 현 강원도의사회장, 박명하 전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성명 가나다 순) 등이 출마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수가 지난 2월 출범했던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현 의료사태 대응에 있어 연속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당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은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전 서울시의사회장은 비대위 조직위원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은 비대위 대외협력위원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언론홍보위원장으로 각각 활동했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난 8월부터 이태원 광장에서 대통령 출근길 피켓시위 등을 벌이며 의대증원 저지에 나서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는 국민건강과 의료계의 미래를 책임질 14만여 의사의 대표를 선출하는 뜻깊은 선거"라며 "우리 모두 투표에 참가해 회원의 권리를 행사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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