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차의과학대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김현주 차의과학대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1.22 09:3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주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현주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현주 차의과학대 교수(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최 열린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주 교수는 지난 7월 공황장애에서 머신러닝 기법 및 정교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커넥톰(connectome) 분석을 통해 장기 약물치료의 치료저항성 관련 구조적 네트워크를 규명한 연구논문을 정신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IF=10.3)에 게재했으며,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Lundbeck 신경과학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공황장애에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인 커넥톰을 분석해 편도체(amygdala)와 섬엽(insula)의 연결성의 과도한 증가가 장기적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저하와 연관된다는 보고로 뇌의 구조적 커넥톰 변화가 공황장애의 약물치료 반응에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를 통해 공황장애는 대부분 심리적이고 기능적인 질병으로만 간주돼 왔으나, 공황장애 자체도 뇌의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에서 연결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김현주 교수는 불안장애 및 뇌영상학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5년 간 해당분야의 최고수준의 SCI급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5월 공황장애에서 어린시절 정서적 어려움과 후성유전 변화의 관계를 규명해 <Neuropsychobiology>(IF=12.3)'에 게재했다. 올해 열린 대한불안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