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선'이다…김택우 vs 주수호 차기 의협회장 누구?

이제 '결선'이다…김택우 vs 주수호 차기 의협회장 누구?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5.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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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양일간 결선투표, 투표 첫날에는 밤 10시까지
1차 투표서 437표차로 1·2위 갈려 '박빙 승부' 예측

김택우 후보(기호 1번, 사진 왼쪽)와 주수호 후보(기호 2번)ⓒ의협신문
김택우 후보(기호 1번, 사진 왼쪽)와 주수호 후보(기호 2번)ⓒ의협신문

5명의 후보에서 2명으로 압축된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늘(7일)부터 이틀 동안 두 명의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1차 투표에서 불과 437표차로 1위와 2위가 나눠진 만큼 결선투표에서도 박빙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는 7~8일 이틀 동안 치러지는데 첫째 날인 7일에는 밤 10시까지, 8일에는 저녁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100% 전자투표다. 여기서 다득표한 후보가 최종 당선인이 된다. 개표는 결선투표 마감 직후인 8일 저녁 7시경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할 예정이다.

결선투표 유권자는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5만 1895명이다. 투표 방식은 1차와 마찬가지로 유권자 개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로 전송된 고유 URL로 들어가 투표를 하면 된다.

2~4일 있었던 1차 투표 투표율은 56.5%(2만 9295명)로 선거에 나선 5명의 후보 중 김택우·주수호 후보가 각각 득표율 27.66%(8103표), 26.17%(7666표)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결선투표는 통상 1차 때보다 투표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결선투표제가 처음 도입됐던 41대 의협회장 선거 때 결선투표 투표율은 48.33%로 1차 때보다 4.35%p 낮았고, 42대 선거에서는 65.28%로 소폭이지만 1.18%p 떨어졌다.

결선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김택우 후보(기호 1번)와 주수호 후보(기호 2번)는 2024년 2월 구성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각각 위원장과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존재감과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다. 같은 해 연말 두 후보는 차기 의협 회장 후보로 만나, 호각을 다투고 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김택우 VS 주수호, 주요 공약은?

김택우 후보(기호 1번/ 전국광역시도의사회협의회장·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경상의대·외과)는 현재 강원도의사회장이면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의사회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21년 경선을 거쳐 강원도의사회장으로 당선된 후 지난해 연임을 확정 지으며 리더십을 재확인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중앙 무대에 진출해 존재감을 보였다. 전공의 사직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받는가 하면, 3개월 면허정지라는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의료정책의 중추가 되는 의사협회 구축 ▲의사의, 의사에 의한, 의사를 위한 의협 ▲전공의 수련과 의대생 교육 정상화를 핵심 공약으로 걸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정책연구원 기능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제안하고, 전공의의 회무 참여 확대, 의대생에 준회원 자격 부여 등을 제시했다.

주수호 후보(기호 2번/ 미래의료포럼 대표·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연세의대·외과)는 2007년 제35대 의협 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언론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42대 의협 회장 선거에도 출마해 결선투표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의료정책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조직인 '미래의료포럼' 대표로도 활동하며 당연지정제 폐지 등 명확한 정책 개선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다.  

주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의대정원 증원 및 의료말살 패키지 추진 저지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폐지 운동 전개 및 헌법소원 ▲전국의사노조 설립을 통한 파업권과 단체교섭권 쟁취 ▲국민선택분업 추진 ▲고의 아닌 의료사고 형사기소 불가 및 국가배상책임제 실현 ▲한방 행위 퇴출 및 한방보험 분리 ▲수탁고시 문제 해결 등 7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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