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비오, 복약순응도 개선 지름길…지질강하치료 새 전기

렉비오, 복약순응도 개선 지름길…지질강하치료 새 전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5.01.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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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KSIC 2025'서 siRNA 치료제 '렉비오' 런천 심포지엄
연 2회 의료진 주사 투여…아시아인 임상결과 LDL-C 위약군 대비 60.47% ↓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주요 역할…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 단초

"렉비오는 지질강하 치료의 문제점인 낮은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아시아인 대상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60.47% 낮은 LDL-C를 확인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국제학술대회(KSIC 2025·16일∼18일)에서 국내 처음 허가 받은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김병극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와 박덕우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마이클 D. 샤피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샤피로 교수는 '퇴원 이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 siRNA 치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렉비오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 현장에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샤피로 교수는 "LDL-C를 얼마나 많이 낮추고(감소 정도), 낮은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감소 기간)가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면서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해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 내 LDL-C를 감소시키는 렉비오의 등장으로, 지질 강하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렉비오는 연 2회(최초, 3개월 후, 이후 6개월마다 투여) 의료진이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자가 주사의 두려움이 있는 환자들도 의료진과 함께 LDL-C를 관리할 수 있다.

샤피로 교수는 "ASCVD 환자 중 복약 순응도가 80%를 넘는 환자가 여전히 34%에 불과하다. 낮은 복약 순응도가 현재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 관리의 문제점"이라면서 "지질 강하 치료에서 복약 순응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LDL-C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LDL-C 평균 노출량을 증가시킨다. 지질 강하 치료에서 높은 복약 순응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D. 샤피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IC 2025) '퇴원 이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 siRNA 치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마이클 D. 샤피로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IC 2025) '퇴원 이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 siRNA 치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렉비오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샤피로 교수는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또는 동등한 위험성이 있거나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비오의 세 가지 3상 임상연구(ORION-9, ORION-10, ORION-11)를 통해 위약군 대비 최대 52%의 LDL-C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라면서 "렉비오는 특히 한국인이 24% 포함된 아시안 환자 대상 임상에서도 위약군 대비 60.47% 낮은 LDL-C를 보였고(연구 330일차 시점),  최대 6.8년 동안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고 짚었다. 

김병극 교수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매우 시급한 국내 ASCVD 환자들의 LDL-C 목표 달성률이 30% 미만에 머물러 있다"라면서 "평생 누적되는 LDL-C 노출량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은 높아지는 만큼, LDL-C를 낮게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복약 순응도를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덕우 교수는 "여전히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ASCVD 환자들에 대한 지질저하 치료의 미충족 요구가 크게 남아있는 상황"이라면서 "PCSK9 억제제에 이어 siRNA 신약 출시로 LLT 치료 옵션이 확대돼 치료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연진 한국노바티스 전무(심혈관 및 척수성근위축증 사업부)는 "국내외 심혈관질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심포지엄에서 siRNA 치료제 렉비오의 혁신성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에서 낮은 LDL-C를 길게 유지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한 번 투여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효과를 확인한 렉비오가 LDL-C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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