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바이오산업 128년 '디지털 아카이브'에 담긴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128년 '디지털 아카이브'에 담긴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5.0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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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 제약산업 역사 집대성
역사 사료 망라 상설 전시관 설치…80년사·국내개발신약사·광고백서 발간
299개 회원사 보유 사료·물품 3월초까지 기증 요청…"회원사 적극 참여 당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span class='searchWord'>디지털</span>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에도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후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키로 했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탑재한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한정 부수의 증정용 책자도 발간한다.

또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 국내개발신약(국산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인다.

협회는 오는 3월 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들을 제공받는 것과는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면서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여부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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