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100만 명 시대...치료의 새로운 흐름
제약업계 치매 치료제 시장 본격 공략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약 84만명 중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50년까지 유병률이 15%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몇 년 내로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제약업계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등도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메만틴염산염의 제네릭 허가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24년에는 10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6개 품목이 추가로 승인됐다.
메만틴염산염은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시냅스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NMDA 수용체 길항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핵심 목표는 인지 기능 저하 및 신경정신증상을 완화하고, 약물요법과 행동 치료를 통해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메만틴염산염의 오리지널 품목인 룬드벡의 '에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가 있다.
1일 1회 방식으로 복약 순응도 개선 노력
룬드벡의 에빅사 제형은 크게 정제형과 펌프형 액제 타입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2004년 '에빅사 10mg'이 출시됐고, 18년 만인 2022년 8월에는 기존 용량을 2배로 증량한 '에빅사 20mg'을 선보였다. '에빅사 20mg'의 가장 큰 특징은 1일 1회 복용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보다 편리한 복약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상 환자가 약 복용을 잊는 일이 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약물 복용을 누락하지 않고, 정해진 용법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충분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복약 순응도 개선이 중요하다.
'에빅사 20mg'은 1일1회 복용으로 용법을 단순화하여 환자는 물론 보호자와 간병인의 부담도 줄였다. 에빅사 20mg 1일1회 용법은 에빅사 10mg 1일2회 용법과 비교했을 때 약동학적 파라미터에서 유사했으며, 효능과 안전성이 동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에빅사의 유효성분 메만틴은 반감기가 평균 70시간으로, 복용 주기인 24시간을 훨씬 초과해 약효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적다. 에빅사 20mg 1일1회 용법은 치매 환자의 복약 순응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및 정확한 진단 필요
우리나라의 경우, 알츠하이머병 검사를 꺼려하거나 진단을 받으면 여전히 숨기는 경우가 많다. 또 알츠하이머병은 자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 알츠하이머병을 의심하는 시점이 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결국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국룬드벡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 개발과 관리 솔루션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한국룬드벡은 앞으로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