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회장단 출범, 전의교협→의대교수협 약칭 변경
양질의 학생교육,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 등 목표 제시

전국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1일 제15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오는 2027년 3월까지 진행될 제15대 회장단은 의사의 소명인 '국민 건강 증진과 생명 수호'에 기여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조윤정 회장(고려의대 교수·고대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을 주축으로 부회장으로는 고범석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정일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생화학교실), 이도상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연준 전북의대 교수(전북대병원 소아외과), 최중국 충북의대 교수(생화학교실) 등이 임명됐다.

감사는 이호석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미영 충남의대 교수(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이다. 

이번 회기를 맞아 협의회는 약칭은 '전의교협'에서 '의대교수협'으로 변경했다. 

의대교수협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의대교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주요한 주체 중 하나'라는 사명과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비전을 재인식했다.

의대교수협 4대 목표로는 ▲양질의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조성 ▲대한민국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40개 의과대학 교수들간 소통 강화 ▲의료계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조윤정 회장은 "의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의료분야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