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한국의료, 어디로 가야 할까?

혼돈의 한국의료, 어디로 가야 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5.04.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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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국제종합학술대회, 10∼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미래 대비하는 세계 병원 사례 공유…병원경영 패러다임 변화 진단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전공의 수련 질 향상 위한 지도전문의제 점검 

"혼돈의 한국의료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새 길을 찾을 수는 있을까." 

대한병원협회가 10∼1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혼돈의 한국의료, 새 길을 찾다'를 주제로 국제종합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KHC 2025)를 연다.

올해 KHC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1년 넘게 대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 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병원계의 발전적인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첫째 날 '바이오산업, 병원으로 들어오다'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산업의 동향과 통찰을 공유한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김건수 큐로셀 대표이사,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CTO, 전상렬 M&D 의료기기본부장 등이 발제를 맞는다. 

기조 세션은 '미래를 준비하는 세계의 병원들'에 초점을 맞췄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싱가포르 의료의 미래에서 병원의 역할 재정의-건강 및 의료 허브로서의 캠퍼스(커크 추안 옹 우드랜드 헬스캠퍼스 최고운영책임자) ▲의료서비스 제공의 혁신을 이끄는 변화의 물결(샤비 도로토비치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인터네셔널병원장) ▲의료서비스의 미래, 새로운 지평을 열다(아나 반 포크 네델란드 KPMG 인터네셔널 헬스케어글로벌헤드)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상급종합병원과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제안도 이뤄진다.  

유희철 병협 기획위원장(전북대병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정재훈 고려의대 교수(예방의학), 김유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장성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연구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신정호 고려대구로병원 기획실장 등이 각각 발제한다. 

현실로 맞닥뜨린 전공의 없는 대학병원에 대한 현재와 미래도 가늠한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지속가능한 입원 진료시스템(김수정 연세의대 입원의학과장) ▲전공의 없이 개원한 대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운영 사례(윤지영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입원 의학 관점에서 바라본 팀 기반 환자 진료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운용 사례(박상욱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통합내과 임상교수) 등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일본의 방문진료·재택돌봄 현황도 소개한다.  

한창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일본 재택 의료의 발전 : 현재 실태와 새로운 동향(노조미 스즈키 유쇼카이 의료재단 기획조정실) ▲일본의 방문 치과 진료(요코 와카스기 유쇼카이 의료재단 치과부장) ▲재택 임종 돌봄 제공-고령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유우 야수이 '집으로 돌아가는 병원' Team Blue 대표)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진료지원간호사제도 포럼에서는 전공의 수련환경 변화에 대응한 진료지원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점검한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현정 충남의대 교수(세종충남대병원), 박혜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 이성순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최수정 한국전문간호사협회장 등이 의견을 나눈다. 

이밖에도 △의료정보관리 △스마트병원 △병원에 스며든 공간 경험 △환자중심간호 △위기의 병원경영, 어떤 조직문화 필요한가 등 다양한 세션도 진행한다. 

둘째 날 기조 세션은 병원 산업의 미래를 짚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디지털헬스를 활용한 글로벌 헬스케어 도전 과제 대응(할 울프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장) ▲유럽 병원은 미래 패러다임을 어떻게 대응 준비하는가?(로버트 마디니 스위스 제네바대학병원장) ▲병원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싱가포르의 헬스케어 미래전략(조 하우 쿠텍푸앗병원 최고운영책임자) ▲바이오산업에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허우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 등이 발표된다.

의료대란 이후 병원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도 진단한다.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고, 이상규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 정재훈 고려의대 교수,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정의철 진주제일병원장, 신연희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등이 발제한다. 

한국의사의 해외 진출 관련 포럼도 열린다. 

김진호 예손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넓고 다양한 의료의 현장에서 만나는 새로운 선택(조승국 케이닥 대표이사) ▲한국의료 해외진출 현황 및 전망(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 등을 강연한다. 

전공의 수련제도의 바람직한 개편 방향도 모색한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이 좌장을 맡고,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한국형 지도전문의 제도 제안'과 관련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연세의대 교수), 박시내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찬규(대한의료정책학교 공보이사), 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등이 발제한다.

이밖에 △의료서비스디자인의 외연 확장 △싱가포르병원에서 배우는 혁신 사례 △초고령사회 지속가능한 간병시스템 △병원영양사의 역할 변화와 새로운 도전 △환자경험평가제도의 현황과 발전 방향 △건강보험 심사·평가 체계의 변화와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세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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