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의사회 친선교류대회는 남단에 위치한 두 지역간 친목을 도모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모임으로 매년마다 상호 교환방문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남의사회 초청으로 경남의사회 임원진과 시군회장단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남의사회에서는 3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친선교류대회는 1일 오후 7시 순천로얄호텔에서 모임을 시작했으며, 전남의사회 위각환 회장의 환영사와 경남의사회 이원보 회장의 답사에 이어 광주시의사회 박민원 회장의 축사와 순천 서갑원 국회의원 당선자의 축하가 이어졌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전남의사회는 갓김치, 경남의사회는 한과 등을 선물로 전달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친선교류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운동 팀과 관광 팀으로 나누어 개별적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보성 차밭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다음 친선교류대회 대 다시만날 것을 약속했다.
행사를 준비한 전남의사회 위각환 회장은 "영호남 단체의 교류활동이 많고, 정부에서도 영호남 친선교류 등을 권장하고 있지만, 같은 의사로서 이웃집을 멀리 할 수 없기 때문에 9년동안 친선교류대회가 이어져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남의사회는 올해 친선 바둑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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