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택(정형외과 과장) 교수를 단장으로 박유복 전임의사 등 의료진 14명이 참가하는 이번 해외 의료봉사에서는 방글라데시 국민 가운데 많이 나타나고 있는 족부질환과 뇌성마비 후유증 등 정형외과적 선천성 기형 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한다.
지난 2002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치과질환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 분야는 처음이다.
정성택 교수는 "고통 받고 있는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게 우리 의료인의 임무"라며 "특히 방글라데시는 의료환경도 크게 열악할뿐더러 그동안 치과진료에서 보듯 선천성 기형 환자들이 많아 이들이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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