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14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 개최

24일 제14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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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사의 날 행사'가 24일오전 10시 OB광주공장 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가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에 앞서 '무등의림대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광주시의사회 박민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날로 열악해지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의료인으로서 사명을 다해준 회원들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험난하고 힘겨운 여정 속에서 늘 곁에서 도와주고 용기를 북돋아 준 가족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뜻깊은 날을 맞이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국민보건과 지역사회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영예로운 무등의림대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협회장도 축사에서 "의료사회주의로 인해 의료가 하향평준화 되고 있다"며, "이를 막아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사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광주시의사회는 무등의림대상 시상식에서 김계윤 박사(전남의대졸, 김병원)와 박천학 박사(전남의대졸, 서남대학교병원)에게 봉사상을, 신 호 박사(조선의대졸, 조대병원 신경외과)에게 학술상을, 광주가톨릭의사회(회장 문송수)에 특별상을 전달했다.

또한 의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불우 소년ㆍ소녀가장에게 따뜻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열린 체육행사에서는 건강달리기, 타이어굴리기, 발배구, 퍼팅경기, 축구(승부차기), 어린이 경기, 삼행시 짓기, 줄다리기, 행운권 추첨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체육행사 종합우승은 기독병원의사회가, 준우승은 남구의사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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