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 "제조업 진폐환자도 제대로 보상해줘야"
진폐증 산재환자가 최근 2년새 두배 이상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환경노동위)은 27일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직업성 질환의 산재인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제조업의 진폐증 환자 중 산재로 인정받은 노동자가 2002년 49명에서 2003년 74명으로, 2004년에는 118명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다.
신 의원은 특히 진폐증 환자는 광산 근로자에서만 발생한다는 통념과는 달리 건설업 노동자에서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제조업 노동자의 경우 여타 보상금 없이 산재 보상에만 그치고 있어, 광업 비광업으로 나누어져 있는 진폐 대책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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