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를 삼일제약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존의 인공누액과는 달리 정상 눈물의 생성을 촉진하는 세계 최초의 원인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싸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이라는 면역조절물질을 이용, 안구의 조직 손상을 가져오는 티셀(T-Cell)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 눈물 생성을 정상화시켜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시험 결과 6개월간 레스타시스를 점안한 환자 59%에서 눈물의 양이 증가되고 안구 표면의 건조증이 감소했다. 이중 15%의 환자에서는 10mm/5min 이상의 증가가 관찰됐다. 고블렛 셀(눈물의 성분 중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 검사에서도 191%가 증가하여 점액층의 회복에 도움을 준 것으로 관찰됐다.
이 제품은 2002년 12월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삼일제약을 통해 올해말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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