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EDICA에선 무슨 일이?

올해 MEDICA에선 무슨 일이?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5.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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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IT·바이오 분야 활약 두드러져
국내 업체 120여곳 참가 신청

의료기기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05)'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동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선 헬스케어 IT와 바이오 분야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카는 매년 11월 독일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 전시회로, 세계 10대 전시회에 꼽힐 정도로 최대·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62개국 4000여 업체가 참가, 의료기기 분야별 최신 경향과 발전상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꽃은 단연 헬스케어 IT 분야. 박람회 기간 동안 3일 내내 열리는 원격의료 포럼에서는 H7/IHE 등의 의사소통 표준, IT에 기반한 통합 치료, IT의 득과 실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전자건강기록(EHR)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E-health 카드'를 전문가들이 시연하고, 관련 기술과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선 통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레이저 바늘은 물론, MRT(magnetic resonance tomography)와 온열요법을 결합해 고온으로 암조직을 사멸하는 무출혈 수술법 등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새로운 의학의 한 종류로서 바이오의학의 발전을 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 분자 기술들은 미래 암 치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세세한 혈관 영상을 제공하는 3.0T 고자장 영상장치를 통해 진단목적으로 이뤄지는 좌심실 혈관조영술 건수가 절반이상 줄어 들 것이란 예측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올해는 국내에서 메디슨을 비롯, 중외메디칼·리스템·자원메디칼·바이오스페이스 등 의료기기 업체와 바이오코아 등 바이오관련 업체 120여곳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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