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두자리수 성장 계열 7위 올라…CCB 정체상태 8위로 밀려
IMS 발표, 스타틴 계열 1위 고수…제품은 리피토 정상 유지
고혈압치료제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RB계열이 이 분야 1위를 지키던 CCB계열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품계열 순위에서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는 전년대비 13% 성장한 50억달러를 기록, 46억달러에 머문 CCB(칼슘채널차단제)를 누르고 7위에 등극했다. CCB는 수년째 8위에 정체중이다.
계열별 1위는 여전히 스타틴으로 3% 성장한 160억달러를 기록했다. 1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PPI(프로톤펌프억제제)계열이 2위를 차지했다<표참조>.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2003년 20위권에도 등장하지 못하다가 2004년 24% 성장하며 9위로 첫 진입하고, 지난해 7위까지 상승했다. CCB계열은 3년 연속 8위에 머무르며 성장률 -1%∼3%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제품별로는 여전히 CCB계열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화이자의 노바스크는 2004년 14위(24억달러)로 고혈압치료제중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10%나 성장했다. ARB계열 개별 제품은 순위권에 등장하지 못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ARB계열 제품은 노바티스의 디오반이며 그 뒤를 코자, 아타칸이 잇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프로벨, 코자, 디오반, 아타칸 순이다(2004년).
한편 ARB계열의 약진에 대해 국내에서 이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ARB계열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도 한 요인이지만 상대적으로 신약에 속하는 ARB들의 약가가 제네릭이 많은 CCB보다 비싸, 제품수가 적음에도 CCB를 능가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제품별 상위 10개 품목중엔 GSK의 세레타이드디스커스가 22% 매출이 증가, 9위에서 5위로 오른 것과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EPO제제 아라네스프가 눈에 띠었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계열
2005년 |
2004년 |
계열 |
매출액 |
성장률 |
1 |
1 |
HMG-CoA 환원효소억제제(스타틴) |
160 |
3% |
2 |
2 |
프로톤펌프억제제(PPI) |
129 |
1% |
3 |
4 |
항우울제 |
105 |
10% |
4 |
6 |
빈혈치료제(EPO) |
87 |
7% |
5 |
5 |
발작장애치료제 |
80 |
-5% |
6 |
3 |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
68 |
-18% |
7 |
9 |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
50 |
13% |
8 |
8 |
칼슘채널차단제(CCB) |
46 |
3% |
9 |
12 |
인슐린제제 |
41 |
19% |
10 |
- |
단클론항체 |
10 |
55% |
자료 : IMS Health, 2005년 미국 매출액 기준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제품
2005년 |
2004년 |
제품 |
매출액 |
성장률 |
1 |
1 |
리피토 |
84 |
8% |
2 |
2 |
조코 |
44 |
-5% |
3 |
4 |
넥시움 |
44 |
15% |
4 |
3 |
프레바시드(란소프라졸) |
38 |
-2% |
5 |
9 |
쎄레타이드디스커스 |
36 |
22% |
6 |
8 |
플라빅스 |
35 |
15% |
7 |
6 |
졸로푸트 |
31 |
-2% |
8 |
7 |
에포젠 |
30 |
-1% |
9 |
5 |
프로크리드 |
30 |
-9% |
10 |
- |
아라네스프 |
28 |
46% |
자료 : IMS Health, 2005년 미국 매출액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