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국 사무관 '수련환경개선합의서' 이행 주문
병협, 4월 28일 전공의 수련업무·병원신임평가 OT 개최
대한병원협회는 전공의들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전공의노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박용국 보건복지부 의료자원팀 사무관은 4월 28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을지대병원 3층 범석홀에서 열린 '2006년 전공의 수련업무 및 병원신임평가 오리엔테이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용국 사무관은 전국 280개 수련병원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오리엔테이션(OT)에서 "병협이 전공의협의회와 체결한 수련환경개선합의서를 지키기 위한 노력하는 것은 물론 노조를 결성한 전공의들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군전공의 및 군중견요원(군전공의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과정을 수료한 자 등) 관리 방침'에 대한 강의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광희 국방부 보건정책팀 사무관은 군 전공의요원 수련기관 지정신청을 서둘러 5, 6월 경에 마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군전공의 수련기관 지정 기준, 군전공의요원 채용과 군중견요원 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김길홍 병무청 특별보충팀장은 '의무사관후보생 편입 및 관리'에 대한 교육에서 의무사관후보생 편이·병적관리·입영과 공중보건의 선발 및 복무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밖에도 홍순철 병협 병원신임평가센터 사무국장은 '전문의수련제도 및 병원신임평가 개요'에 대해, 최금숙 병원신임평가센터 차장은 '2005년도 병원신임평가 및 수련병원(기관)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 차장은 '2006년도 신임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병원신임평가서' 주요 개정내용을 소개해 일선병원에서 평가서 작성에 참고토록 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올해 신임평가부터 적용할 '병원현황부문' 전산입력 매뉴얼을 만들어 수련병원(기관)에 제공하는데, 전산입력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