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매정복연구단 발족 안내

서울대 치매정복연구단 발족 안내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12.19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가오는 노령화 사회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치매정복 창의연구단'(연구단장 서유헌 서울의대 약리학)이 2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의대 대강당 및 제2연구동에서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한다.

과학기술부의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에 따라 닻을 올리게 된 치매정복 창의연구단은 앞으로 '치매의 병인기전과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집중하게 된다.

과기부는 치매정복을 위해 올해 5억원을 서유헌 교수에게 지원, 연구 시설과 장비 등 기반을 구축토록 했으며, 3년 단위로 연구성과를 점검, 일정 수준이상의 평가가 나올 경우 향후 9년간 최소 40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장기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과기부의 치매정복 연구비 지원규모는 국가에서 지급한 개인 연구비 중 최대 규모. 서 단장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중요한 원인 단백질인 C단 단백질 가설을 발표하고 수십 편의 논문으로 이를 입증,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 교수는 올해에만 13편의 SCI 등재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헌 연구단장은 "치매 연구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과제는 치매가 과연 어떤 경로로 발병하고 있으며, 그 기전에서 중요한 병의 원인 물질들은 무엇이고 이들을 통해 보다 더 과학적인고 효율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며 "C단 단백질 가설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근본적인 병인기전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치매치료제를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