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7일 분당서울대병원 로비 연주회

성남시립국악단의 농익은 연주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울려 퍼졌다.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은 모처럼 시름에서 벗어나 시립 국악단의 흥겹고 정겨운 가락에 귀를 기울였다.
7일 분당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성남시립국악단 초청 연주회는 교직원들까지 발길을 멈춘 채
국악 선율에 넋을 놨다. 성남시립국악단은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 등 국악기로 영화 인어공주의 OST인 'Under the sea'와 첨밀밀의 OST, 황비홍의 OST 등 흔히 접하지 못했던 영화음악을 들려줘 청중을 사로잡았다.
병원 로비 연주회 감독 겸 지휘를 맡은 한상일 씨는 "국악에 대한 무거운 이미지를 털어버리고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원을 무대로 하게 됐다" 며 "어르신들이 잠시 병마를 잊고 우리가락을 따라 흥얼거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가락의 색다른 연주에 흠뻑 빠진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무료 자선공연을 베풀어 준 성남시립국악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이번 공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5년 9월 창단된 성남시립국악단은 '향기있는 문화도시 성남'을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