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복지사회를 여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문옥륜)은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 강당에서 '효율적 약제비 절감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건사모는 정부가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방안을 발표한지 5개월째 접어들고, 오는 9월 24일 입법예고 기간 만료를 앞두고 각계 전문가들을 모아 효율적 정책 수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먼저 최영현 복지부 약제비적정화추진사업단장이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이규식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건사모 회원을 대표해 정부안에 대한 정책 검증 및 대안을 제시한다. 또 약물 경제학 전문가인 호주 멜버른 대학 Steve Crowley가 해외의 다양한 약제비 정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지정토론에서는 열린우리당 김춘진의원,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을 비롯해, 국내 약물 경제학 전문가인 한양대 의대 배상철교수, 경제학자인 인하대 정인교 교수 등이 토론을 벌인다.
이밖에도 이평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무, 강창원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강주성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윤구현 간사랑 동우회 총무도 토론자로 나선다.
문옥륜 건사모 대표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방안은 보험약가와 의약품의 사용량을 적정화하도록 짜여져 있으나 이러한 의약품관련 제도가 효과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관련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정책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의 의견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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