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과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아스피린의 심장보호 효과가 떨어진다고 미FDA가 주의를 권고했다.
FDA는 "두 약물을 병용하는 것에 큰 문제는 없으나 보다 효과적인 투여를 위해 이같은 권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심근경색 예방 등 목적으로 복용하는 환자가 아스피린 복용후 30분 이내에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경우 아스피린의 효과가 떨어진다.
반대로 이부프로펜 복용후 8시간 내에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아스피린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한편 이부프로펜에 대한 대안으로는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이 있을 수 있는데, 지난 5년간의 연구에서 아세트아미노펜은 아스피린의 항혈전형성 효과와 상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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