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 역사 속의 오늘과 내일

진단검사의학, 역사 속의 오늘과 내일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9.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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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 21~23일 개최
350여편의 논문과 다양한 문화행사 눈길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21~23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단검사의학, 역사 속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제4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진단검사학회는 이날 종양유전진단과 분자유전진단, 정도관리와 검사실경영 등 네 가지 테마를 주제로 3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진단검사의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경순 대한진단검사학회장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진단검사의학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의사들과 의료계가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에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단검사의학의 기틀을 다진 김기홍 교수의 20주기 추모 강연회를 개최해 김 교수의 업적을 기렸다. 추모 강연회에서는 조현찬 한림의대·정화순 이화의대·김대원 성균관의대·박애자 중앙의대·김의종 서울의대·김신규 한양의대 교수들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학회는 '감염질환의 새로운 분자 진단' 심포지엄을 개최해 ▲Multiplex PCR을 이용한 STD 진단(이미정 중앙의대)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용한 세균동정(김재석 한림의대) ▲PCR-RFLP를 이용한 Nontuberculous Mycobacteria종 동정(성홍섭 울산의대) ▲호흡기바이러스 RT-PCR(강훈 국립보건연구연) 등을 발표하고 'Flow Cytometry Hematologic Malignancy'와 'HIV 진단' 주제 심포지엄을 연달아 개최했다.

특히 주체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학회는 학회 회원들이 직접 출품한 작품을 학회장 곳곳에 배치해 작은 미술작품 전시회를 여는가 하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들을 위해 '오피스 길라잡이'시간을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의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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