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100병상당 71명, 강원대병원 30명
주호영 "의사업무 과중에 따른 진료소홀 우려"
국립대병원 중 병상당 의사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대병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강원대 병원으로 조사됐다.
25일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현재 국립대학교병원별 100병상당 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경우 경북대병원이 100병상당 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병원이 63.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대병원(51.9명), 전북대병원(51.3명), 전남대병원(49.3명), 충남대병원(44.5명), 충북대병원(43명), 경상대병원(38.9명), 제주대병원(35.4명), 강원대병원(30.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 1인당 연간 진료환자수는 제주대병원이 35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병원(3108명)이 두번째로 많았으며, 서울대병원(1916명)과 경북대병원(1973명)은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주 의원은 "100병상당 의사인력이 30명에 불과한 강원대병원의 경우 의사의 업무과중으로 인한 진료소홀,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이에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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