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국산신약인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가 제품 출하 준비를 마치고 1월말 본격 발매된다.
유한양행은 2005년 9월 십이지장궤양으로 허가를 받은 후 적응증 추가를 위해 발매를 지연해 왔다. 이 후 위염(2006년 6월), 위궤양(2006년 11월)에 대한 허가를 받아 이번달 전격 발매에 나서기로 한 것.
위산펌프길항제(APA·acid pump antagonist) 계열인 레바넥스는 경쟁품인 오메프라졸 제제의 제네릭과 비슷한 보험약가(1036원)를 받아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다른 경쟁품인 란소프라졸의 경우 1300∼1600원대, 에소메프라졸은 1400∼2000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자사의 기대주 레바넥스의 발매에 힘입어 지난해 생동성 파문 등으로 인한 매출하락을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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