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7일 개악저지 투쟁결의 대회
울산시광역시의사회는 7일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결의대회'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결사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의사회는 '졸속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울산광역시의사회 결의문'을 통해 ▲의사 노예화와 사이비의료를 조장하는 의료법 개정 즉각 중단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 실패한 의약분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고 의사회의 요구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결사투쟁에 돌입할 것을 경고했다.
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은 "이번에 의료법이 개정되면 앞으로 30~40년 동안 전면 개정은 없을 것"이라며 "의료법 개악을 막아내지 못하면 후학들과 양질의 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원성을 견뎌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결사투쟁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조경신 총무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전재기 회장의 의료법 개정안 쟁점사항 설명, 백승찬 대의원 의장의 성명서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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