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학교실 뇌기능영상장비 MEG 조명
한국표준과학원과 함께 23일 서울대 암연구동서 워크숍
서울대병원 신경외과학교실은 23일 서울대 암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한국표준과학원과 공동으로 MEG 활용 및 기술 개발을 주제로 워크숍(2007 BIOMAGNETICS KOREA)을 연다.
MEG(Magnetoencephalography)는 뇌기능을 공간적으로 정밀하게 확인하는 기능 MRI(fMRI)와 PET에 뇌기능의 시간적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뇌파(EEG)의 장점을 결합한 첨단 뇌기능영상장비. 특히 뇌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초전도 센서로 측정할 수 있어 뇌기능 위치를 1~5mm 범위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고, 시간적 변화도 100μsec 단위로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최근 의공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뇌과학 연구분야에서 환자의 뇌구조 진단과 뇌기능에 관한 정확한 규명이 가능해 졌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처음 MEG 장비를 도입,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MEG의 개발·분석·응용·진단 등 전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신경과학·인문학·공학 등의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17명의 연자가 마이크를 잡고 MEG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정천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이번 발표회가 생체자기를 이용한 국내 연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토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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