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 죽을 각오로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

강원도의사회, 죽을 각오로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7.04.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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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3696만원 새해예산 승인…사회봉사사업 등 강화키로

강원도의사회는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며, 회원들 모두가 죽는다는 각오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의사회는 31일 오후 5시 30분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의료법 개악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총회에서 윤강묵 대의원회 의장은 "두번에 걸쳐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치렀고, 이 힘을 모아 어떠한 압박이 가해져도 이겨낼 것"이라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종훈 회장은 "정부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사들을 노예화 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며 회원들이 일심단결해 저지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보건복지부가 의료법개정안을 본격적으로 입법화 하려 하고 있다"며 "악법 중 악법인 의료법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일치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현재 복지부는 의료계의 의료법 개정 반대투쟁에 대한 보복을 하고 있는데 9만5000 회원들의 수장으로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형무소를 갈 생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도의사회는 총회에서 2억3696만원의 2007년 예산안과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업무 강화 ▲사회자원봉사단체 보조 등 대내사업 강화 ▲사회봉사사업 등 대외사업 강화 ▲홈페이지 관리운영사업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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