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가톨릭굴절수술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의대 안과학교실은 12일 의과학연구원에서 '제9회 가톨릭굴절수술 심포지엄'을 열고, 노안교정수술 분야의 최신지견을 다뤘다.
현재 '노안수술'은 백내장 유무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백내장이 있는 경우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백내장이 없는 경우는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교정방법을 사용한다.
'노안 치료'' 세션에서 주천기 가톨릭의대 안과 주임교수는 'VISX S4(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치료' 결과를 발표했다.
주 교수는 이 방법의 성공 조건으로 수술에 적합한 '환자 선택'을 강조했다.
이 방법은 동공 사이즈가 5∼7mm사이인 환자를 선택해 절개면 직경을 9mm로 할 것을 제안했다.
올초부터 시작해 현재 50 례를 수술한 강남성모병원의 경우, 대부분의 원시성노안 환자에서 안경 없이 근거리· 원거리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고됐다.
노안은 대개 45세 전후에 시작돼 50세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겪게 되는데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노안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가톨릭 안과학교실은 13일에는 제7회 기초안과 및 시과학연구회 심포지엄을 열어 안과 영역과 안질환· 기초 임상연구를 다뤘다.
심포지엄에서는 ▲각막질환의 생물학적표지자(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유전체 연구 ▲광수용체세포 퇴화에서 cyclic GMP의 역할 ▲이종이식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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