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저항성 심할수록 경동맥경화 촉진

인슐린저항성 심할수록 경동맥경화 촉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7.09 18:0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당검사와 함께 인슐린저항성 측정해야
박석원 교수 허갑범 명예교수 지적

인슐린저항성이 심하면 심할 수록 경동맥경화 정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로 고혈압, 흡연, LDL(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 등 경동맥을 경화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요인들 뿐 아니라 인술린저항성도 경도맥경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환자의 동맥경화성 심ㆍ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인슐린저항성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석원 포천중문의대 교수(내과)와 허갑범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장에서 발표했다.

박 교수와 허 명예교수(허내과원장)는 2003~2006년까지 허내과(서울 마포구)를 방문한 제2형 당뇨병환자 3144명의 인슐린저항성을 평가하고 초음파로 경동맥경화 정도를 측정했다.

인슐린저항성이 심한 정도에 따라 환자를 1~4개 그룹으로 나눠 동맥경화도를 측정한 결과, 저항성이 가장 큰 1그룹의 좌측 경동맥의 두께가 0.88mm로 2그룹 0.86mm, 3그룹 0.83mm, 4그룹 0.82mm 보다 동맥경화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측 경동맥 역시 1그룹이 0.84mm, 2그룹이 0.83mm, 3그룹이 0.82mm, 4그룹이 0.79mm로 같은 경향을 보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연령, 고혈압, 흡연, LDL을 교정한 후에도 인슐린저항성은 경동맥경화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연령,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외에 인슐린저항성이 동맥경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허 명예교수는 "당뇨병환자를 진료할 때 인슐린 내성검사를 통한 인슐린저항성 유무를 반드시 검사한 후 경동맥초음파검사 등으로 동맥경화증의 진행정도를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당뇨병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슐린저항성 측정을 통해 인슐린이 적절하게 분비되고 있음에도 그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인슐린저항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